아이들이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질 때, 부모님과 선생님 모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난감해지곤 합니다. 그렇다고 쑥쑥 크는 아이들이 혼자서 알게 되도록 내버려둘 수도 없어서, 기존에 나와있는 성교육 교재를 뒤적거려 보지만 지루한 교과서 같은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기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추상적인 표현 때문에 교육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럴 때 아이에게 "엄마 아빠 알고 싶어요!!"를 보여 주세요. 주인공 안나와 알렉산더에게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생명의 신비와 사춘기의 변화, 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아이들의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채워집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재미나고 경쾌한 화면과 함께 부드럽고도 솔직한 설명이 곁들어진 수준 높은 교육용 애니메이션, "엄마 아빠 알고 싶어요!!"를 만나 보세요!
▒ 내용구성
제 1편 : "엄마,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달라요?"
남자의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
앤과 크리스는 앨범을 보다가 크리스의 어릴 적 벌거벗은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고 할머니로부터 남녀에게는 각자 다른 생식기가 있으며 남자의 생식기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떠한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배운다.
여자의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
앤과 크리스는 할머니로부터 여자의 생식기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운다.
우리 몸 속의 작은 씨앗
할머니는 앤과 크리스에게 남자와 여자의 몸 속의 씨앗은 다르며 언제부터 씨앗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지와 정자와 난자로 불리는 남자와 여자의 씨앗은 반쪽짜리라 둘이 합쳐져야 하나의 완전한 씨앗이 된다는 것과 씨앗 속의 염색체에 의해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이 결정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염색체 이야기
앤은 할머니에게 염색체가 뭔지 묻고 할머니는 염색체는 생물체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란 사실과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가 외모와 성격의 상당부분을 결정한다는 점과 사람의 유전자는 정자를 통해 아빠에게서 받은 유전자 반과 난자를 통해서 엄마로부터 받은 반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여자의 사춘기
앤과 크리스는 앨범에서 할머니의 옛날 사진을 보고 생명체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할머니는 둘에게 인간은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며 특히 사춘기가 되면 유년기를 졸업하고 생식기관이 활동을 시작하며 여자는 월경을 시작한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남자의 사춘기
크리스는 자신도 사춘기를 겪게 되느냐고 묻고 할머니는 누구에게나 사춘기는 찾아오는 거라며 남자는 사춘기가 되면 목소리가 변하고 여드름이 나기도 하고 생식기관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앤과 크리스는 사춘기는 어른이 어가는 시기란 것을 깨닫게 된다.
제 2편 : "아빠,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임신
할머니는 정자가 난자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 내기까지 정자가 여성의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는 경로에 대해 설명한다.
태아의 성장
할머니는 수정된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거듭하고 자궁 내막에 착상해서 태어날 때까지 그 곳에서 자라난다는 얘기와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엄마와 모든 것을 함께 하며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를 해준다. 그리고 출산의 순간이 되면 자궁이 수축되며 진통이 찾아오고 드디어 아기가 태어난다고 가르쳐준다.
탄생의 순간
할머니는 앤과 크리스에게 아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숨을 쉬게 되고 본능적으로 엄마젖을 찾는다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자르고 검사를 한다는 얘기도 해준다. 또 아기는 울음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는 사실도 가르쳐준다.
맛있는 엄마젖 먹기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여자의 가슴은 사춘기가 되면서 젖샘이 발달하여 커지기 시작하며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 젖이 나오게 된다 는 얘기도 해준다. 그리고 모유에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와 함께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서 더욱 친밀감이 생긴다는 얘기도 해준다.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결정될까?
앤은 어떻게 아기가 아들이나 딸로 정해지는지를 할머니에게 묻고 할머니는 사람의 세포 중 난자와 정자는 다른 세포와 달리 스물 세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고 둘이 합쳐져 마흔여섯개의 염색체를 이룬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또 그 스물세쌍의 염색체 중 한쌍이 성별을 결정하는데, 엄마의 두 염색체는 모두 같기 때문에 모양이 서로 다른 아빠의 염색체가 성별을 결정짓는다고 가르쳐준다.
쌍둥이 이야기
앤과 쌍둥이는 어떻게 생기는 거냐고 물어보자 할머니는 쌍둥이에는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가 있다는 것과 이란성 쌍둥이는 얼굴이 다르며 두 개의 난자와 두 개의 정자가 수정된 다른 개체이며 일란성 쌍둥이는 얼굴이 똑같으며 하나의 수정란이 두 개로 갈라져 각자 아기가 된 것이라고 말해준다.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
할머니는 앤과 크리스에게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게 되며 엄마의 뱃속을 떠나 엄마와 자신을 이어주는 탯줄을 대신할 부모의 보살핌을 받게 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세상으로 혼자 나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말해준다. 또한 때로 가슴이 아프지만 그렇게 혼자 서는 법을배우며 어른이 되어가며 후에 자신만의 가정을 꾸며 독립된 개체로 살아가게 된다고 말해준다.
제 3편: 우리가 자라면...
본능이란?
앤은 아침에 거리에서 본 짝짓기 중인 개에 대해서 묻고 할머니는 사람과 동물에게는 본능이 있으며 그 본능에 따라 행동하며 성교란 무엇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무조건 본능적으로만 행동하는 동물과는 달리 인간은 본능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인간세계나 동물세계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도 가르쳐준다.
자신의 몸에 대해 알아가는 일
할머니는 앤과 크리스에게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받고 사랑하기를 원하며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는 때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도 일러준다. 그리고 유년기와 사춘기가 되면 자신의 몸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해준다.
사랑과 성
할머니는 앤과 크리스에게 성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성은 사랑하는 사람과 기쁨을 나누고 아기를 갖게 되는일이라고 말해준다.
자신을 지키는 법
할머니는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되는 질병이 있으며 특히 에이즈는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는 얘기를 하며 사랑을 나누고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 사람과만 관계를 갖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올바른 가족 계획
할머니는 아기를 당장 갖고 싶지 않은 부부들은 임신을 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피임법을 쓴다고 얘기해준다 또 피임법에는 여자가 피임약을 매일 먹는 방법과 남자가 콘돔을 사용하는 방법,또 병원에 가서 여자의 자궁 안에 자궁내 기구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준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할머니는 사람에게는 부모가 있고, 또 그 부모의 부모가 있어, 두 사람의 할아버지와 두 사람의 할머니가 있다고 얘기하며 가계도를 통해 아이들의 조상을 보여주고 세대를 거듭하며 가족이 생성되는 얘기를 들려준다.
사랑이 넘치는 가족
할머니는 이혼에 대해서 묻는 아이들에게 이혼에 대해 설명해주고 설령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들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부모가 이혼을 하고 또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해도 부모들과의 관계는 계속 유지될 거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입양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가족에 대해서도 얘기해준다.